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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

석사때 힘들었지만.. 연구소에 잠시 있다 연구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박사에 뛰어들었다. 필요하기도 하고.. 이제 생각해보니, 나는 동료들과 일하며 재미를 찾고, 시너지가 나서 더 잘하려는 사람이였다. 박사과정에 접어들고는 혼자 발굴하고, 연구하고, 고민하는 과정들이 고역과 같다. 이제는 하라고 해도 못하겠다.. 어느 순간부터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석사 때 지도교수가 박사 진학하는 나를 보며,  나는 기업이 잘 맞지, 연구가 안 맞는 사람인데 왜 그 길로 가냐고 물었다.  그때 그 분은 날 꿰뚫어 보신거였다. 연구자가 가져야 할 자질, 성질, 성격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아니였겠지 이제야 알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일이라는게 하면 할수록 그냥 하면된다 vs 성향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이 두 가치관이 싸우는 것 같다. 예전에는 몰랐다. 근데 이제는 대강 알 것만 같다.  많은 사람들이 박사과정 도중에 하차 했는지.. 하지만 일단 존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