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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의 명언

 라스트 댄스를 보며 기록하는 조던의 cheer up sentence - 노력으로 시작해서 샴페인으로 끝나는 거야. - "재능"은 승리를 가져올 지 모르나, 우승을 견인하는 것은 "팀워크"와 "지성" - 점수 차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똑같이 입 놀리는 사람을 진국이라고 하지. (조던의 자존심과 승부욕은 상상을 초월함) - 조던이 복귀를 바로 직전 깜짝으로 훈련할때 Bulls 팀원들이 서로에게 전해 준 말. "The Man is here." 과거에 연연하며, 미래를 걱정하지말고, 오직 현재만을 살아야한다. 

드라마 <정년이>를 보며 다시금 떠오른 도전에 대한 생각

최근 tvN의 드라마 정년이를 보면서, 도전정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나는 특히 자신 없는 일에 대해선 피하는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하고, 시작할 때 낮은 자신감을 보일 때가 많다.  어릴 적엔 무조건 “해보자”라는 정신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며 약해졌나.. 학문적이거나 연구적인 과제가 다가오면 쉽게 나서지 못한다. 교수님께서도 이러한 약한 부분을 꾸준히 꼬집어 주신다. 드라마 <정년이>의 주인공은 때로는 무모해 보일 정도의 자신감을 지니고 있는데, 그 점이 흥미롭다.  그 중 내 머리를 쳤던 장년은 7화 중반쯤에 단장(라미란)이 부상으로 빠진 조연을 대신할 학생을 지목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지목된 학생은 자신감을 잃고, 좋은 기회의 도전을 회피한다.  그에 라미란은 '한심한 놈, 이게 어떤 기회인줄 알고..' 라며 호통을 친다. 이 장면을 보는데, 왠지 내 모습 같아 찔렸다. 라미란이 나한테 호통 치는 줄... 올 연말에 학회 발표와 북경대 연구 교류 영어발표 등 아직 중요한 일정들이 남아 있다.  발표에서 절지말고, 2024년을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아마도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갑자기 작년 이맘때가 생각난다.. 10월 부산 에너지학회 때 구두발표 시원하게 말아 먹고, 대구가서도 긴장 풀려서 아프고, 난리 부르스에 자신감도 바닥이였지.. 올해를 자신 있게, 잘 마무리해보자 아 참, 정년이는 올해의 드라마 같다(올해 드라마 본건 이거 1편이지만...).  다들 연기는 기가 막히게 하는 듯. 정말 몇 년 만에 이렇게 집중해서 드라마를 보는지. 

나라는 사람

석사때 힘들었지만.. 연구소에 잠시 있다 연구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박사에 뛰어들었다. 필요하기도 하고.. 이제 생각해보니, 나는 동료들과 일하며 재미를 찾고, 시너지가 나서 더 잘하려는 사람이였다. 박사과정에 접어들고는 혼자 발굴하고, 연구하고, 고민하는 과정들이 고역과 같다. 이제는 하라고 해도 못하겠다.. 어느 순간부터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석사 때 지도교수가 박사 진학하는 나를 보며,  나는 기업이 잘 맞지, 연구가 안 맞는 사람인데 왜 그 길로 가냐고 물었다.  그때 그 분은 날 꿰뚫어 보신거였다. 연구자가 가져야 할 자질, 성질, 성격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아니였겠지 이제야 알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일이라는게 하면 할수록 그냥 하면된다 vs 성향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이 두 가치관이 싸우는 것 같다. 예전에는 몰랐다. 근데 이제는 대강 알 것만 같다.  많은 사람들이 박사과정 도중에 하차 했는지.. 하지만 일단 존버다..

박사 수료 후, 3년차에 접어들며.

이제야 슬슬 엉덩이가 무거워지고 있다.  삶의 무게감 때문인가.. 요새는 python의 PyPSA 라는 툴로 전력시스템 최적화 및 설비확장 모형에 대해서 맨땅의 헤딩 중이다. 뭔가 잘 풀리는 듯, 아닌듯..  코드 구동에만 1달을 내리 꼬라박았다.  한 3년차 되니깐 이제는 모든게 부담이다. 이제는 교수에게 뭔가를 보여줘야할 시기이고, 연구자? 박사로써 나의 아이덴티티를 정립을 해 나가야할 시기이다.  모든게 부담이다.. 이제는 랩 구성원들끼리 같이 가볍게 티타임을 갖는 것 조차도 눈치가 보이고, 부담스럽다.  그나마 이 어려운 시기에 같이 미래를 그려나가는 지원이가 있기에 든든하고 감사하다. 사실 내 유일한 낙이자 탈출구이다.  마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비상구가 어디있는지만 찾는것 처럼. 지금이 이런데 앞으로는 어떨까 고심만 깊어진다. 이제는 아이덴티티도 찾고, 정말 내가 뭘 잘 할수있는지 찾아야하는데.. 뭐든 자신이 없다.  역시 천성이 엉덩이가 가벼운 탓인가, 여전히 연차에 비해 실력이 초라하다. 

수소충전소

최근 저탄소 경제와 더 나아가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들은 수소를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8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하고, 수소경제를 3대 전략투자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는 등 수소를 미래 국가경제의 기반으로 삼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수소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은 친환경 에너지이고, 무엇보다 고갈의 염려가 없는 영구적인 원료라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지속가능한 자원이라는 큰 장점을 자랑한다. 수소기술의 확산은 수소자동차, 수소충전소, 연료전지, 수소발전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되고 있다. 연료전지는 수전해 기술을 통해 잉여전력을 전기분해 장치로 수소를 만들어 저장한 뒤 peak시간대에 다시 전력으로 생산함으로써 변동성 높은 재생E에 대응할 수 있어 전력계통의 안정화에 기여가 가능하다.  수소자동차의 경우 이 중에서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수소기술일 것이다. 수소자동차는 현대자동차가 전세계 최소로 투싼 ix Fuel Cell을 양산하며 국민들 앞에 수소에너지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수소경제의 시작을 알렸다. 수소기술 중 가장 먼저 대중화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2021년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수소자동차 보급률과 확산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충전소 인프라의 경우 가장 적은 축에 속했다. 이는 수소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욕구를 높이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치이다.  그 뿐만 아니라, 기존의 수소자동차 오너들 마저도 충전소 노후화, 잦은 고장, 1시간 이상의 긴 대기, 충전량 제한 등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피로감에 지친 상황이다. 반면, 단순 판매량 증가를 넘어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의 경우, 충전 인프라 확산이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켰고, 결과적으로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 소비자들에게 선택지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다수의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바가 있다. 이는 전기차의 간...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인생 속 권태

 '고난과 역경과 고통이 있기에 이 세상은 살 만한 세상이다.' 가지지 못한 것을 갈증하고, 노력해도 내 뜻대로 안되기에 우리가 인생을 사는 이유이다.  만약, 모든게 내 뜻대로 된다면 '권태'에 갖혀서 죽을 것. 적당한 고난과 고통은 인간의 악을 제거하는 수단이다. 오죽하면 '즐거운 지옥, 권태로운 천국'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적당한 고통과 고난이 있기에 우리는 살 만하다.

지식과 인격의 괴리감

직업?상 지식을 쌓아야만 하고, 몇년간 나름 차곡차곡 쌓았다고 생각된다.. 지식과 나의 인격이 동반성장 되면 좋겠지만, 상승되는 지식의 폭에 비해 인격의 상승 폭은 낮음.  (인격에 높낮이가 있나? 음.. 있는 것 같다.)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닌가 봄 지난 몇달 간 풍요로운 마음보다는 끝 없는 공허함을 느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랄까 모든게 내 탓이지만, 글로써 다시 한번 내 탓이라 적어본다.  (22년 6월 초 작성) 헛소리를 장황하게도 해놓았다. 아마 시간이 많아서 그랬나보다. (23년 3월 초 리뷰&게시)

간만에 포스팅

꽤 오랜기간 포스팅에 소홀했다. 마지막 포스팅이 2월 17일이지만, 이것도 기존에 저장해 놓은 글이기에. 내가 정성들여 쓴 글은 1월 18일 국민연금 이야기와 1월 22일 GAMS 공부(1) 가 마지막. 2월은 방학이었지만 더 정신없었는 듯. 2월에 일단 안암 to 안암으로 이사를 했다. 훨씬 넓은 집으로. 이제는 집 안에서 걸어다닐 수 있는 집으로 계약했다.  2월 2일에 이사했으니, 이제 1달이 지났네. 1달 밖에 안되었지만, 이번 집은 정말로 살만함.  이후 중순에는 괌에 다녀왔고, 다녀와서는 지원이의 졸업식이 있었다. 그리고는 다시 랩실 생활을 바삐하며 개학을 준비했고, 지금 현재 시점은 개학을 한 이후. 글을 쓸 생각? 여유? 가 없었던 것 같다.  이제는 랩실 식구들도 많아지고, 내 연구주제도 좀 더 구체화되고, 연구과제도 많이 진행이 된 터라. 일과중에, 점심시간에 블로그 글을 쓸만한 여유는 없었다.  퇴근하고는 지원이와 저녁을 해먹고, 서로의 지친 일상을 자기 전까지 토닥이며 집에서 보내기에 개인적으로 글감이 떠오를 만한 여유 또한 없었던 것 같다.  집에서 학교 다닐 때는 지하철에서 보통 블로그 포스팅을 했는데, 이제는 걸어서 등교하니, 그마저의 시간도 확보하기 어렵다. 어른들이 흔히들 '말하는 시간은 있지만, 여유는 없었다' 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체감이 되는거 같기도? 나의 2월 한달.   리뷰해보니 다사다난 하기도, 소사소난 하기도. 쓰고보니 진실을 짧은데, 변명과 핑계가 꽤나 길다.  근데 이마저도 여유가 없노라고 변명하고 싶다.

국민연금을 내다가 든 아이에 대한 생각?

블라인드를 하지는 않지만( 사실 아직 취직을 못해 못 하는거 ), 블라인드에서 한 게시글을 보았다.  아이가 있어야하는 이유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적어 놓았다. (원본은 아래 글보다 더 급진적이다. 내가 좀 순화 시킨 것) ================================ 우리가 보는 주변인 중 대부분의 인생은 별게 없다. 그 말은 즉슨, 우리가 이 지구에 남길 수 있는 건 없다는 것 어떤 문화적 유산을 남길 수도 사회적 발전에 공헌 할 수도 글 한 줄도 우리같은 일반인 계급은 남길 수가 없다 (내 논문은 남았으면..?) 우리의 뼛가루는 죽고 버려질테고, 말년에 야심차게 남긴 유언은 들어주고 기억하는 사람 없이 잊혀질 것이다 그러니 자녀를 낳아야한다. 이 세상에 한때 너라는 사람이 살았고, 너가 얼마나 못 생겼고, 얼마나 못됬는지 증명할 유전자를 남겨서. 임종의 때에 자신의 유전자에 둘러싸여 죽는, 그런 인간의 죽음을 맞아야 한다. ================================= 언뜻 보면 너무 급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일리가 있는 말이라 공감을 하였다.  적어도 이 글을 쓴 사람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하는지 의도는 파악이 되었다.  나 또한 글쓴이와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매달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과 이미 다가온 인구절벽 을 보며 이 생각을 했다.  현재 우리 아빠 세대와 할아버지 세대는 우리가 내고 있는 연금과 세금으로 노후를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식을 너무 적게 낳고 있다. 그럼 우리 세대의 수 많은 이들이 늙었을 때는 누가 우리를 지탱해준다는 말인가.. 내가 낳을 아들, 딸들은 역 피라미드 구조로. 미래에는 힘들게 많은 노인들을 받들고 있어야 한다.  우리의 아들, 딸들의 무거운 어깨를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자녀를 많이 낳아야 한다.  위에 블라인드 게시글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어조와 이유는 다르지만.....

2022년을 정리해보면

 2022년에는 크고 작은 이벤트들과 함께 많은 변화가 있었다. - 지원이 - 박사과정의 시작  - 본가의 이사 + 독립 이제서야 미래에 대한 생각이 뚜렷해졌고, 어느 때 보다 심오해졌다.

차별화는 굳이 위로 올라갈 필요가 없다. 옆으로가도 차별이 된다.

 차별화는 굳이 위로 올라갈 필요가 없다. 옆으로 가도 차별이 된다. 술자리에서 들은 어록..

지원이의 석사 디펜스

 지원이가 얼마전 석사 디펜스를 했다.  옆에서 지켜보면 나와는 다른 결의 능력을 갖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보다도 더  뛰어나고, 유능한 참 연구자 라고 생각된다.  대학원을 다니다 보면, 미래가 기대되는 석 · 박사들이 간간히 보이는데, 지원이가 아주 그런 케이스랄까.. 앞으로 연구자로써의 지원이의 행보, 미래 그리고 이 연구력(力)을 유지하게, 옆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보조 해주는 것이 앞으로의 내 역할이라 생각된다. 유세 떠는건 아니지만, 짧은 세월의 차이로 먼저 가본 길(석사 졸업)이라 내가 꽤나 도움이 된 것 같음. 그래서 굉장히 뿌듯함 (누가 보면 교수인줄) 사실 석사과정은 박사과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이고, 일각에서는 누구나 딴다고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1년에 배출되는 학부생은  48만 명 이고, 석사는 그 중  8만 명 이다. 어쨌거나  16.3%  안에 든 인력이다. (박사는  1.6만 명 으로  3.3%) 사실상 누구나 따지도 않고, 누구나 딸 수는 없음. 결코 가벼운 무게는 아니라 생각된다.  디펜스 일정을 마치고, 안암역에서 그녀를 맞을 때,  "Master-민"이라고 부르니 굉장히 쑥쓰러워하며 몇 대 맞았음. 이제는 "민-석사"로 종종 부를 예정  디펜스 당일 날에는 마치  축하의 공식 과도 같은  삼쏘(삼겹살+소주)와 편지 를 건넸고, 그 주 주말에는 분당에 우리의 단골 오마카세 에서 축하를 곁들였다.  (쉐프님한테 석사 졸업했다고 하니, 우니 1개 더 받음) 지원이의 그간의 고생이 앞으로 좋은 결과로 보답 받기를 바라며, 편지의 끝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To Infinity and Beyond. 한계를 뛰어넘어, 저 너머(박사)로! 

삶의 생존을 위한 경쟁

얼마전 엄마와 대화 중에 얘기를 들은 내용이다. 바닷가에서 잡은 물고기를 도심으로 옮길때 물고기를 죽지않게 하기위해, 천적격인 물고기를 활어차에 같이 싣고 온다 는 것이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잡은 물고기들이 운반 과정에서 덜 싱싱하거나 죽은 상태로 온다고 했다.  언뜻 봤을 때는 경쟁자(천적) 없이 인생을 살면 편하게 살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물고기처럼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다. 경쟁하지 않고 편하게 살면 도태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또한 경쟁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좋으나 싫으나 우리 삶 속에는 끝없는 비교와 경쟁이 있고, 결과적으로는 적당한 경쟁과 자극이 있어야 우리가 싱싱하게 생존할 수 있다. 이걸 이겨낸다면 큰 사회의 먹이사슬에서 점점 더 위로 올라가게(살아남게) 되겠지 경쟁 없이는 결국 사회에서 죽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진짜로 죽는다기 보다는 사회에서 도태된다는 의미) 물고기와 활어차를 검색하면 좀 더 다른 예시들과 이 말의 기원을 알 수 있다.

행방불명

몇일간 아무도 날 찾지 못하게 행방불명 되고 싶음.. 학회 준비 + 과제(철강산업, 난방공사) + 수업 숙제도 밀려와 과부하 아 이번주 랩미팅 안했으면.. 과제 1차년도 보고서는 100장으로 줄었음. 그리고 다행히 11월 말까지로 미뤄짐. 미국 가는길 오는길에 조용하게 쓰면 딱 일듯

각자의 산업

퇴근하고 저녁을 먹을때 각자의 필드와 미래에 대한 얘기를 종종하곤 한다. 지원이는 제약 행동 실험쪽에 속해있어, 나에게는 많이 생소한 산업 필드에 대해 듣기 전까지 나는 국내 제약 회사들이 글로벌리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글로벌 제약회사와 우리나라 제약회사는 결 자체가 다르다.  코로나 때문에 전세계 사람들이 이제 제약업계의 용어, 예를들면 1~3상이라는 단어들이 익숙하겠지만 이외에 크고 작은 단계들이 많더라. 우리의 가장 큰 차이는 연구의 스코프 차이이다. 나는 경제 시사,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눈과 귀를 열고 있어야하는 반면 지원이는 연구의 스코프가 작고, 상당히 세밀하고 정교한 스킬이 필요하다. 나도 결국 뛰쳐나왔지만 석사때 실험을 해봤기에 이 과정과 요구되는 자질이 뭔지 잘 알고있기에 더 대단해보인다. (아마 랩실에서 사수 부사수로 만났으면 많이 혼나고 싸웠을꺼같다) 매일 일상을 얘기하고 있으면 참 본받을 점이 많은 연구원이다.

학회 시즌과 개학

개학인데다 학회 시즌이라 바쁘다.. 과제, 학회 준비, 수업 숙제.. 최대한 숙제 없는거로 신청했는데도 많네. 학회는 혁신학회, INFORMS 2022 갈 예정 현재 수소충전소 경제성 분석, 내부수익률(IRR) 분석 작업 중

아파트 숲을 나와

본가가 이사를 해서 이사전날 가고 이사날까지 본가에 있었다. 이제는 아파트 숲. 서울에서 복잡디 복잡은 반포에서 벗어나 고요한 주택단지로 옮겼다. 사실상 가족이 30년만에 서울에서 벗어났다. 분당이 탈서울이라하기엔 너무 가깝지만 그래도 4명의 식구 다 감개가 무량하다.

실력은 건물의 계단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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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력은 건물의 계단과 같은듯하다. 하나 하나 차근차근 올라가면 된다.  하지만 한칸 한칸 오르다 위를 쳐다보면 아득하다.  심지어 이 건물이 총 몇 층인지도 모른다. 건물에서 계단을 오를 때를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내가 지금 몇 층인지 확인하고, 더 올라야 될 칸만 보며 가지 순간에  내가 얼만큼 올라왔는지는 잘 보지 않는다. n층에 오르고 나면 오른쪽, 왼쪽 두리번거리며 강의실을 찾는다.  수업도 듣고, 밥도 먹고, 물도 먹는다.  시간이 좀 지났을까? 이제 그 층의 강의는 쉽게 느껴진다. 더 어려운 강의가 듣고 싶어진다. 때로는 주변에 친구들이 나는 여기 있다며 올라오라고 한다.  더 어려운 강의를 찾아 나선다. 그렇게 1층 더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오른다. 우리는 그렇게 몇 층까지 있는지도 모르는 건물의 계단을 죽을 때까지 오른다.

다큐 3일에 나온 명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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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큐 3일에 나온 명언들이라며 한 사진을 봄 크게 공감되는 내용이 있어 포스팅 나중에 뒤를 돌아봤을 때 얼마나 굽이 굽이 여까지 왔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이사 초읽기

우리집이 30년 간 살았던 복잡디 복잡던 서울을 떠나, 분당(구미동)으로 이사를 간다.  이제 이 지긋지긋한 Extreme한 도심 속의 아파트에서 벗어나 나름의 데크와 마당이 있는 빌라형 주택으로 간다. 분당으로 가게되면 안암까지 출근길이  편도만 1시간 40분.. 이 되어버린다.  현실적으로 통근이 불가능한 거리이기에 이사 확정과 동시에 바로 7월쯤 학교 근처에 방을 전세로 계약 원룸이기에 구조라고 부를 것도 없고, 그냥 안암의 일반적인 방. 석사 때 연구실 맴버들이 살던, 딱 그런 평균적이고 대중적인 방 본가가 서울을 벗어났기에, 이제부터 졸업할 때까지 안암. 그리고 장가갈때까지 쭉 독립.. 이사 초읽기라 이래저래 준비해야 되는데 사랑니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여 부리나캐 준비  + 사랑니 이슈로 정상적인 업무조차 불가능해서 밀린 일, 논문 작업도 리얼 산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