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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장애인 시위에 대한 단상

얼마 전 출근길에 지하철 장애인 시위로 인해 고속터미널역~약수역 구간에 대략 40분은 갇혀있었다.. 지하철 안에는 온갖 짜증이 섞인 사람들도 있고, 나처럼 체념한 사람들도 있고, 출근에 늦으면 안되 도중에 나가 택시를 타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이러한 과정이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의 일부이며, 약자를 위한 구축 과정은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며, 이것이 우리 공동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나는 지금 장애인은 아니지만, 당장 내일? 1년 뒤? 아니면 10년 뒤에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이건 국민들도 저들처럼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장애인을 위한 제도와 그들을 돌보는 것은, 당장 그들을 돕는 것에도 의의가 있지만, 나와 내 옆에 사람이 생길 수 있는 일에 대한 일종의 사회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행히 두팔 두다리 멀쩡하게 태어나 근로를 하며 사회에 활발하게 기여를 하지만, 누구나 언제든지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더욱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다. 모두 조금만이라도 인내심과 책임감을 갖고 사회를 조금씩 바꿔나가야한다. 이 과정을 거쳐야 다들 그토록 원하는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다. 선진국일수록 사회적인 안전망은 두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