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면을 쓴다+부부
사람들은 모두 본인이 만든 가면을 쓰고 산다고 한다.
어쩔 땐 나의 본심과 다르게, 남이 생각했던, 생각하는 나의 모습대로 결정하고 흘러가는 나의 모습을 보았을때..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니였는데..' 나의 진심이 내가 쓴 가면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았을때..
난 나의 진심을 알고 있었지만, 다만 나의 진심이 들키는게 무서워 덮어두었다.
내가 약해지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 진다고 생각해서 일까, 나 역시도 나약하고 쉽게 부러진다는 진실을 마주하고, 나란 사람을 인지하는 단계까지 가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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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쓰고 임시저장하고 있다가 아래의 영화를 보고 마무리한다.
위험한 사돈(The In-Laws, 2003) 영화에서 이혼 후 앙숙이 된 한 부부가 그들의 아들의 결혼식에서 만나 주고 받은 대화 중 일부이다.
W : You're heading for a crash, Steve Tobias. Into a mountain called self awareness.
You've been running away from yourself, your whole life.
H : No, I have not. I've been running away from you!
W : Because I'm the only one that's got your n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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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 당신은 무너질꺼야. '자각'이라는 큰 산에 부딪혀서 말이야. 당신은 평생 당신 인생에서 도망만 쳐왔어.
H : 아니, 난 당신한테서 도망친거야!
W : 왜냐면, 내가 당신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겠지!
1. 아내는 소름을 끼칠 정도로 남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2. 부부간에는 가면을 벗고, 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게 답인 것 같다.
3. 나중에 나는 아내로부터 도망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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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old school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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