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에 대한 소고
요 근래 내 친구들 사이에서 이직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다들 메가급 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부서 by 부서.. 팀 by 팀.. 상관 by 상관에 따라 매일이 지옥인자 그저 그런자가 있다.
결국 얼마 전 L 전자에 엔지니어로 다니고 있던 친구가 퇴사 버튼을 눌렀다. 이 친구는 고객사, 조직내, 업체 사이에 껴 온갖 고생 및 뒤치다꺼리에 지쳐 결국 공황장애까지 왔다.
누구는 L전자에 다니고 있으면 "좋은 직장 다니네, 돈 많이 받고" 라고 하겠지만.. 실제로 이런 팀, 부서들이 허다하다. 게다가 사업부가 수익이 안나면 +@도 적고.. (+@만 적으면 다행)
사실 난 이런 인식들 자체가 좀 바뀌어야 한다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알던 친구이기에 이 친구 이야기를 집에 하면, 대충 이해하는 눈치이다. 하지만, 그 좋은 직장 어렵게? 들어갔는데 그냥 버티지. 라는 의견이 대다수일터.
아직도 사람들은 자기가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하루에 최소 8시간. 하루의 1/3을 보내는 그 시간을 그냥 버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팀원 좋고 돈 많이 준다‘가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면
- 근무환경은 개같지만, 돈을 많이 준다
- 근무환경은 좋지만, 돈을 적게 준다.
둘중에 선택을 해야되는데.. 나는 후자이지 싶다.
이런 이직 소식을 들을때마다, 더 이상 남일 같지가 않다. 다행히도 현재 나의 책임급은 성품도 좋고, 일 적으로도 배울점이 많아 좋지만.. 내가 다른 연구소/직장에 갔을때는 또 어떨지.
이 친구가 얼른 쉬면서 일터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 move에 격려와 힘을 실어주고 싶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