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4의 게시물 표시

드라마 "정년이" 후기와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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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에서 방영된 드라마 "정년이" 매 화,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숨막힐 정도였다. 국극과 소리에 대해서도 처음 알았는데, 나를 비롯한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오래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될 듯. 정년이를 봤던 사람들은 일부 공감할 수도 있겠다. 드라마 "정년이" 의 제목은 잘못되었다. 사실 이 드라마의 진짜 제목은 "단장님" 이다. 미란 단장님이 온갖 시련과 고난을 거쳐, 최고의 국극단을 만드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라미란은 훌륭한 단장이자 엄마였다. 

삼성 라이온즈 올해 2024 시즌을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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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정말 집중해서 야구를 봤다.  지원이와 라팍 원정 나야 모태 푸른피지만, 지원이는 나로 인해 삼성 야구에 입문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지원이의 푸른피 수혈이 빨리 되어서, 정말 올해 직관도 제일 많이 간 해였다.  두산팬인 성구와도 삼성경기가 아니더라도 두산 경기도 많이 갔었고. 결국 올해 2등으로 끝이 났다. 너무나도 아쉽고, 코시 패배때는 나 같은 경우에는 여드름도 생기고, 지원이는 위염까지 왔으니..ㅎㅎ 자욱이가 못 뛴게 너무나도 아쉽다. 루키때 2등을 했고, 이제 9년만에 다시 밟아본 코시이지만, 1개의 타석 조차 부상으로 소화를 못했다.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를 뿐더러, 이번이 MVP 시즌이였기에 아쉬움은 크게 남는다.. 본인은 더 아쉽겠지ㅠ 이제 자욱이 커리어의 절반 정도까지 왔고, 이제 은퇴까지 8년 남짓 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 반지 1개 받고, 승짱에 이어 꼭 영결되어 2대 라이온킹이 되길..   마지막으로 시즌을 총 정리하는 삼튜브의 영상에 베스트 댓글이 너무 감명 깊어 여기에도 기록한다. 1. 프로야구출범 원년팀 이라는 근본 의 자부심 2. 프로야구출범 이후 단한번도 모기업이, 팀명이 바뀌지않은 구단 이라는 자부심 3. 푸른피의에이스 라는 에이스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칭호 가 있는팀 4. 프로야구출범이후 단2팀밖에없는 왕조의 팀 이라는 자부심 5. 푸른피 라는 삼성만의 자랑스러운 팀의 밈이자 상징 6. 프로야구 최초의선수가, 국내최고의 홈런타자가, 국내모든기록을싹쓸이했던 최고의타자가 프렌차이즈 로 있다는 자부심  정말 어느 하나 자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삼성이라 행복하고, 삼성이라 자랑스럽다.  우리 응원가 중 일부분이다. "대구의 자랑, 대구의 자존심"  말그대로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의 자존심이자, 내 자존심이다.

드라마 <정년이>를 보며 다시금 떠오른 도전에 대한 생각

최근 tvN의 드라마 정년이를 보면서, 도전정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나는 특히 자신 없는 일에 대해선 피하는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하고, 시작할 때 낮은 자신감을 보일 때가 많다.  어릴 적엔 무조건 “해보자”라는 정신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며 약해졌나.. 학문적이거나 연구적인 과제가 다가오면 쉽게 나서지 못한다. 교수님께서도 이러한 약한 부분을 꾸준히 꼬집어 주신다. 드라마 <정년이>의 주인공은 때로는 무모해 보일 정도의 자신감을 지니고 있는데, 그 점이 흥미롭다.  그 중 내 머리를 쳤던 장년은 7화 중반쯤에 단장(라미란)이 부상으로 빠진 조연을 대신할 학생을 지목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지목된 학생은 자신감을 잃고, 좋은 기회의 도전을 회피한다.  그에 라미란은 '한심한 놈, 이게 어떤 기회인줄 알고..' 라며 호통을 친다. 이 장면을 보는데, 왠지 내 모습 같아 찔렸다. 라미란이 나한테 호통 치는 줄... 올 연말에 학회 발표와 북경대 연구 교류 영어발표 등 아직 중요한 일정들이 남아 있다.  발표에서 절지말고, 2024년을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아마도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갑자기 작년 이맘때가 생각난다.. 10월 부산 에너지학회 때 구두발표 시원하게 말아 먹고, 대구가서도 긴장 풀려서 아프고, 난리 부르스에 자신감도 바닥이였지.. 올해를 자신 있게, 잘 마무리해보자 아 참, 정년이는 올해의 드라마 같다(올해 드라마 본건 이거 1편이지만...).  다들 연기는 기가 막히게 하는 듯. 정말 몇 년 만에 이렇게 집중해서 드라마를 보는지. 

연구의 whiplash와 고도화 (feat. PyP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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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과정 3년차에 주제 선택에 대한 큰 고비는 넘은 것 같고..  심적 안정화와 불안감이 합쳐지는 이상한 마음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다. 올해 초에 PyPSA라는 모형을 알게 되었고, PyPSA-KR 에너지 모형을 하나하나 구축해가면서, 길고 험난했던 박사과정의 여정에도 작은 길이 열리는 느낌이다. 저번주에 PyPSA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나의 공로?를 인정 받아, 공식 documents에 Korea Univ.를 올려주겠다는 메시지도 받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Github도 구축 중.. (https://github.com/rogerkwak/pypsa-kr) PyPSA-KR Github 내용  매일 조금씩 모형을 다듬고, 고도화 시키는 과정이 험난하지만... 그래도 이게 내 유일한 살길이다.. 이제 연말에 북경대와의 연구 교류 자리에서 발표를 맡으며 어느정도 질문에 대한 디펜스를 생각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 오스트리아 학회를 준비해야 될 듯.. 대한민국 어딘가에.. 내 일자리 하나는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