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을 내다가 든 아이에 대한 생각?


블라인드를 하지는 않지만(사실 아직 취직을 못해 못 하는거), 블라인드에서 한 게시글을 보았다. 

아이가 있어야하는 이유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적어 놓았다. (원본은 아래 글보다 더 급진적이다. 내가 좀 순화 시킨 것)

================================
우리가 보는 주변인 중 대부분의 인생은 별게 없다.

그 말은 즉슨, 우리가 이 지구에 남길 수 있는 건 없다는 것

어떤 문화적 유산을 남길 수도
사회적 발전에 공헌 할 수도
글 한 줄도 우리같은 일반인 계급은 남길 수가 없다 (내 논문은 남았으면..?)

우리의 뼛가루는 죽고 버려질테고, 말년에 야심차게 남긴 유언은 들어주고 기억하는 사람 없이 잊혀질 것이다

그러니 자녀를 낳아야한다. 이 세상에 한때 너라는 사람이 살았고, 너가 얼마나 못 생겼고, 얼마나 못됬는지 증명할 유전자를 남겨서.
임종의 때에 자신의 유전자에 둘러싸여 죽는, 그런 인간의 죽음을 맞아야 한다.
=================================

언뜻 보면 너무 급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일리가 있는 말이라 공감을 하였다. 

적어도 이 글을 쓴 사람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하는지 의도는 파악이 되었다. 

나 또한 글쓴이와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매달 빠져나가는 국민연금이미 다가온 인구절벽을 보며 이 생각을 했다. 

현재 우리 아빠 세대와 할아버지 세대는 우리가 내고 있는 연금과 세금으로 노후를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식을 너무 적게 낳고 있다.

그럼 우리 세대의 수 많은 이들이 늙었을 때는 누가 우리를 지탱해준다는 말인가..

내가 낳을 아들, 딸들은 역 피라미드 구조로. 미래에는 힘들게 많은 노인들을 받들고 있어야 한다. 

우리의 아들, 딸들의 무거운 어깨를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자녀를 많이 낳아야 한다. 


위에 블라인드 게시글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어조와 이유는 다르지만.. 

결과론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같다.



우리는 결혼해야 하고, 출산해야 한다.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을 위해서.


댓글

인기 글

아직도 날아가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