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마요르카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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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3번째 날은 서부 해안 및 소도시 탐험 (1) 발데모사 (Valldemossa) -  쇼팽의 생가로도 유명 (2) 소예르 (Sóller) - 산악지대에 위치한 소도시 (3) Platja de Cala Barques 해변 -  3번째 날 Route 일단 이 날은 운전을 많이 했었다. 그렇게 많이는 아니고, 각 루트 당 한 40분~1시간 정도? Palma 숙소로 다시 복귀하는데는 1시간 30분 정도. 이 날은 소도시 및 아기자기한 유럽의 도시 느낌을 좋아하는 지원이의 의견이 많이 반영이 된 루트 하지만, 자타공인 아구아맨(Agua Man)이 소도시에 별 감흥이 없자.. 마지막 (3)번에 해변을 친히 즉흥적으로 끼워주며 이 날의 대미를 장식하는 팬서비스까지 해줌 :)

빵의 역사 올리브 그리고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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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식 빵. 그에 얽힌 역사를 알아보자. 알고보면 더 재밌고 흥미롭다.   프랑스를 가로로 반 나눠서 그 위쪽 유럽 국가(프랑스/이탈리아 북부, 영국, 동유럽)들은 버터를 사용해서 빵을 만들었고,  그 아래 유럽 국가(프랑스/이탈리아 남부, 스페인, 그리스)들은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엄밀히 얘기하면 과거엔 못한 것이 맞음) 유럽에서는 이를 '버터 라인' 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경계를 중심으로 이태리에서도 남부에선 올리브 오일을, 북부에선 버터를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온난한 남부 지방에선 버터를 가공할 수 있는 적정 온도인 15-20℃ 를 맞추는 것도, 어렵게 공수해온 버터를 관리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올리브 오일을 주로 사용했다. 지금도 비싼 올리브 오일이 그 당시에는 굉장히 귀하고 비쌌겠는지... 버터 라인의 위쪽 이었던 프랑스 북부에서 발명된 브리오슈와 오스트리아에서 만들어진 크로아상, 이탈리아의 크루아센트, 영국의 스콘, 케익 등이 버터를 많이 넣는 빵들이었고,  (대체로 oily 함) 버터 라인 아래 지방 에서 유래한 포카치아, 치아바타, 그리스의 피타 등은 버터가 아닌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빵이었다.  (대체로 dry 함) 유럽의 빵에는 이렇다한 역사적 이유들이 많이 얽혀 있기에  우리가 보기엔 다 같은 빵?일지라도 오늘날에 와서 까지 엄격하게 구분을 시키는 유난스런? 유러피안에 대해 이해를 해줘야 한다. 추가로, 이 버터 vs 올리브 오일 은 빵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음식, 식습관 등에도 여전히 남아있다. 그렇게 진화 되어왔기 때문에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나는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세상을 바꾸고 뛰어난 학자는 아님이 분명하지만 나름대로 울림이 있었다. 충격 받은 것들을 중에 생각 나는 것들만 리뷰 1. 영화보면서 나오는 학자들? 분위기? 친숙했던게 나름 열받음 내겐 너무나도 익숙한 실험실, 지도교수와 제자와의 관계 등  이런게 익숙한 것이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음.. 2. 학자(대가)들이 연구하면서 하는 고민들 그들이 세상을 바꾸는 연구를 하면서 세상과 혹은 본인 스스로의 철학적, 윤리적 충돌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됨 내가 학자로써 공감?? 할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우리가 교과서나 역사책에서 배운 대가들은 연구와 함께 저런 철학적인 고민 또한 동시에 했겠구나.. 생각됨 놀란 감독이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 유독 현대 물리학과 관련된 영화를 많이 만들었는데 이 과정 속에서 수많은 학자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며 시나리오를 짰다고 한다. 아마 이 영화는 과거 아인슈타인, 오펜하이머와 같은 대가들의 고민 뿐만 아니라,  현재의 저명한 학자들도 하고 있는 고민 또한 대변한 것이 아니였을까? 라고 생각됨. 좌우지간 대가들은 존경 받아야 마땅함. 3. 핵폭탄 성공 후, 폭발음이 바로 안 들린 연출 내 귀가 노이즈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정말 혀를 내두를 만한 연출 4. 핵폭탄을 어느 도시에 투하 시킬지, 미 정치부에서 했던 대화 장관이 교토(일본의 경주)는 자기가 신혼여행까지 다녀오고 문화 유산이 많다며, 포격 도시에서 제외시키는 모습이 충격. 일본과 독일은 그런거 신경 안쓰고 침략했는데. 5. 로다주와 오펜하이머 이 둘의 팽팽한 신경전과 공개 청문회와 비밀 청문회의 shift 로다주와 오펜하이머의 신경전.. 이 부분은 글로도 못 쓰겠음. 그냥 그 긴장감이란... 6. 마지막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의 대화 마지막 아인슈타인이 자신이 만든 이론을 배경으로, 이런 무기들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허탈감, 화남, 분노.. 그 말 못할 감정들이 그대로 느껴짐. 인셉션과 다르게 다행히 이 떡밥은 회수...

스페인 - 마요르카 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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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부터 14일까지 마요르카 Mallorca (4일) - 바르셀로나 Barcelona (6일) 총 10일에 걸친 스페인 여행이였다.  먼저, 우리는 휴양지 + 도심을 원했었고, 내가 마요르카를 강추? 한 이유로 마요르카와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마요르카(Palma) 위치 - 구글맵 마요르카는 지중해 내에서도 제주도 포지션을 잡고 있는 인구 91만, 면적은 제주도 약 2배의 카탈루냐 문화권 섬이다.   게다가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2022년 세계 뜨는 여행지 1등이라고 한다 (이거는 모르고 감..) 일단, 너무 좋다. 그냥 최고였다.  지중해의 여름. 뜨거운 태양. 맑은 바다. 그냥 지상낙원 그 자체였다.  왜 지중해에서 문명과 수많은 예술이 탄생했을까 궁금하다면, 여름에 지중해성 기후로 오길 바란다.  이 여행이 최고였던 이유에는 물론 여름의 지중해도 있겠지만, 지원이에게 프로포즈도 했기도 때문이다. 마요르카의 선착장에서 하고 싶었지만 못하고, 호텔 발코니에서. 우리는 인천을 떠나 아부다비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당도해 마요르카행 비행기로 곧장 떠났다.  도착해서 렌트카도 빌리고, 집 근처 마트도 가고, 식사도 하니 저녁되니 당연히 몸이 천근 만근.  첫째날은 긴 여행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거의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깨지않고 내리 잤다.  어제 일찍 잔 덕일까 둘째날 눈이 일찍 떠졌고, 조식을 후루룩 먹고 동부해안으로 향했다.  Caló del Moro 는 진짜 아름다움 그 자체..  이 여행기를 쓰다보니, 평소보다 표현이 다채롭지 못하는데.. 정말 아름다움이라는 말 이상의 표현을 쓸 수가 없음.  그 유명한 Caló del Moro 이때 진짜 탄 듯.. 마요르카는 우리나라처럼 공용주차장이 해변 인근에 잘 되어있지 않아, 주차하고 한 20분 이상은 걸어야한다. (아마 다른 해변도 마찬가지일듯..) Caló del...

전력과 사랑의 주파수

전력은 전기의 품질을 위해 일정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전기에도 품질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가령 상정사고나 정전 등으로 주파수가 틀어진다면, 또 다른 발전기를 가동해 주파수를 맞추고는 한다. 한국은 60Hz에 주파수를 맞추고, 미국의 경우 우리와 동일하게 60Hz, 유럽은 50Hz 이다.  (60Hz가 50Hz보다 효율이 20% 높다) 부부와 연인 사이에도 주파수는 존재한다. 만약 나와 지원이가 50 이라는 주파수를 맞추고 지내고 있다면, 대부분의 시간을 50에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주파수가 항상 맞을 수는 없다. 전력에서는 정전, 상정사고 등으로 인해 주파수가 떨어지면, 예비력을 통해 주파수를 다시 맞추고 있다.  인간도 외부 요인(일의 과부하, )으로 인해 소홀함과 기분의 업다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서로의 주파수가 어긋나곤 한다. 이때 상대방의 주파수를 끌어 올리려는 무단한 노력이 수반된다. 다행인건 똑같이 -5만큼 떨어져, 동시에 45가 되면 좋겠지만,  누군가는 -2 누군가는 +3이 된다면, 5 라는 주파수 차이가 평소 동일하게 맞춰졌던 주파수에 비해 더 크게 다가오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주파수의 업&다운이 있더라도, 긴 세월을 함께하며 되돌아 봤을때는 "우리가 50의 주파수로 달려왔구나" 라고  생각할 것 같다

추억의 공유와 그 즐거움, 뿌듯함

 굉장히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1학기 내내 너무 바쁘고 정신없었다.  프로야구(KBO) 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대개 야구 팬들은 부모의 연고(고향)를 쫓아가기 마련이다.  우리 집은 대대로 대구 출신이기에 3대 째 '삼성 라이온즈'의 팬 이다.  어릴 적 우리 식구는 대구에서 서울로 이사했고, 양가 할머니는 다 대구에 계시던 시절. 명절이나 생신마다 대구에 내려가면 종종 삼성 경기를 봤다.  야구를 생각하면, 아빠랑 야구장에 가서 이승엽, 양준혁 을 외치던 그때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좋은 기억으로 자리 잡혀있다.  요 근래 지원이와 (삼성이 서울에 올라 올 때)삼성 경기를 아주 열심히 보러 다니고 있다. 구자욱 유니폼도 사줬다. 야구장에서 같이 응원 하며, 맛있는 것도 먹고 하니 야구 직관이 나쁘지 않나 보다. 이제는 중계를 키며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 모습이 너무나도 즐겁고, 뿌듯할 따름이다.  수십 년전 아빠가 이런 마음 이였을까? 아쉽게도 현재 삼성은 9등에 위치해있다. 늦깍이 팬은 못하면 떠나기 마련인데, 나의 연고가 엮여있으니 지나, 이기나 같이 응원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고맙다.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10년 뒤에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4대째 '삼성 라이온즈' 팬이다 

23.04.13 대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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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서울 안암동 기준  PM10=228ug/m3 PM2.5=48ug/m3 전세계 상황. 아시아는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