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코리안 시리즈.

10년만에 코시인데, 많이 아쉽다..  마지막 코시가 자욱이 루키때 였는데.. 이번에 또 못하면 언제하려나. 예전에는 이기는게 당연해 보였는데, 근 10년은 이래 안되네ㅠ

나라는 사람

석사때 힘들었지만.. 연구소에 잠시 있다 연구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박사에 뛰어들었다. 필요하기도 하고.. 이제 생각해보니, 나는 동료들과 일하며 재미를 찾고, 시너지가 나서 더 잘하려는 사람이였다. 박사과정에 접어들고는 혼자 발굴하고, 연구하고, 고민하는 과정들이 고역과 같다. 이제는 하라고 해도 못하겠다.. 어느 순간부터는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석사 때 지도교수가 박사 진학하는 나를 보며,  나는 기업이 잘 맞지, 연구가 안 맞는 사람인데 왜 그 길로 가냐고 물었다.  그때 그 분은 날 꿰뚫어 보신거였다. 연구자가 가져야 할 자질, 성질, 성격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아니였겠지 이제야 알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일이라는게 하면 할수록 그냥 하면된다 vs 성향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이 두 가치관이 싸우는 것 같다. 예전에는 몰랐다. 근데 이제는 대강 알 것만 같다.  많은 사람들이 박사과정 도중에 하차 했는지.. 하지만 일단 존버다..

박사 수료 후, 3년차에 접어들며.

이제야 슬슬 엉덩이가 무거워지고 있다.  삶의 무게감 때문인가.. 요새는 python의 PyPSA 라는 툴로 전력시스템 최적화 및 설비확장 모형에 대해서 맨땅의 헤딩 중이다. 뭔가 잘 풀리는 듯, 아닌듯..  코드 구동에만 1달을 내리 꼬라박았다.  한 3년차 되니깐 이제는 모든게 부담이다. 이제는 교수에게 뭔가를 보여줘야할 시기이고, 연구자? 박사로써 나의 아이덴티티를 정립을 해 나가야할 시기이다.  모든게 부담이다.. 이제는 랩 구성원들끼리 같이 가볍게 티타임을 갖는 것 조차도 눈치가 보이고, 부담스럽다.  그나마 이 어려운 시기에 같이 미래를 그려나가는 지원이가 있기에 든든하고 감사하다. 사실 내 유일한 낙이자 탈출구이다.  마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 비상구가 어디있는지만 찾는것 처럼. 지금이 이런데 앞으로는 어떨까 고심만 깊어진다. 이제는 아이덴티티도 찾고, 정말 내가 뭘 잘 할수있는지 찾아야하는데.. 뭐든 자신이 없다.  역시 천성이 엉덩이가 가벼운 탓인가, 여전히 연차에 비해 실력이 초라하다. 

감정의 쓰레기통

요새 내 자신을 보고 있노라면.. 스트레스 조절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러, 내 스스로를 보기에도 거북할 정도로 망가졌다. 여러므로 내 자신 조차도 보기 싫은 상태가 되버림.. 그럼에도 여전히 격려해주고, 괜찮다고 얘기해주는 지원이가 참 고맙다.  끝이 있는 스트레스에 자신이 도움이 되어 다행이다는 말에 내 스트레스에도 끝이 있겠구나 싶다. 어느 순간 이 블로그는 내 생각의 메모장이 아닌, 내 감정의 쓰레기통

세컨팀 지정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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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서울(두산 or LG) 올라올 때마다 직관을 갈수있어서 세컨팀을 정하기로 했다. 나는 두산, 지원이는 LG 두산 유니폼 구매 완료. 마킹은 당연히 이승엽 감독!

삼성라이온즈 2015-2023년 유니폼 마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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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록은 없음. 승짱..그리움.. 구자욱이 포스트 승짱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했음을 알수있다. 나도 구자욱 마킹했으니 이재현 김성윤이 내년에 순위권에 오를수있게

박사과정 초입에서 느낀점

23년 3월에 쓴 초안을 9월에 포스팅한다.  지도교수님으로부터 요 근래 꼼꼼함에 대해 많은 질타를 듣는다. 요새 정말 많은 것을 어레인지하고 정리하고 내 연구와 과제도 수행하느라 과부하가 걸렸다. 내가 현재 이 상태로 가면 배출도 힘들겠거니와 배출되어도 박사로써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할 것 같다. 멘탈이 바사삭하지만.. 연구자로써의 자질에 대해 생각이 많이 든다. ====================================================== 그때와 다르지 않다.  배출은 내 혼자서 하는 것.. 이제는 직장을 알아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