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쓰레기통

요새 내 자신을 보고 있노라면.. 스트레스 조절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러, 내 스스로를 보기에도 거북할 정도로 망가졌다. 여러므로 내 자신 조차도 보기 싫은 상태가 되버림.. 그럼에도 여전히 격려해주고, 괜찮다고 얘기해주는 지원이가 참 고맙다.  끝이 있는 스트레스에 자신이 도움이 되어 다행이다는 말에 내 스트레스에도 끝이 있겠구나 싶다. 어느 순간 이 블로그는 내 생각의 메모장이 아닌, 내 감정의 쓰레기통

세컨팀 지정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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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서울(두산 or LG) 올라올 때마다 직관을 갈수있어서 세컨팀을 정하기로 했다. 나는 두산, 지원이는 LG 두산 유니폼 구매 완료. 마킹은 당연히 이승엽 감독!

삼성라이온즈 2015-2023년 유니폼 마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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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록은 없음. 승짱..그리움.. 구자욱이 포스트 승짱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했음을 알수있다. 나도 구자욱 마킹했으니 이재현 김성윤이 내년에 순위권에 오를수있게

박사과정 초입에서 느낀점

23년 3월에 쓴 초안을 9월에 포스팅한다.  지도교수님으로부터 요 근래 꼼꼼함에 대해 많은 질타를 듣는다. 요새 정말 많은 것을 어레인지하고 정리하고 내 연구와 과제도 수행하느라 과부하가 걸렸다. 내가 현재 이 상태로 가면 배출도 힘들겠거니와 배출되어도 박사로써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할 것 같다. 멘탈이 바사삭하지만.. 연구자로써의 자질에 대해 생각이 많이 든다. ====================================================== 그때와 다르지 않다.  배출은 내 혼자서 하는 것.. 이제는 직장을 알아보고있다.

스페인 - 마요르카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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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3번째 날은 서부 해안 및 소도시 탐험 (1) 발데모사 (Valldemossa) -  쇼팽의 생가로도 유명 (2) 소예르 (Sóller) - 산악지대에 위치한 소도시 (3) Platja de Cala Barques 해변 -  3번째 날 Route 일단 이 날은 운전을 많이 했었다. 그렇게 많이는 아니고, 각 루트 당 한 40분~1시간 정도? Palma 숙소로 다시 복귀하는데는 1시간 30분 정도. 이 날은 소도시 및 아기자기한 유럽의 도시 느낌을 좋아하는 지원이의 의견이 많이 반영이 된 루트 하지만, 자타공인 아구아맨(Agua Man)이 소도시에 별 감흥이 없자.. 마지막 (3)번에 해변을 친히 즉흥적으로 끼워주며 이 날의 대미를 장식하는 팬서비스까지 해줌 :)

빵의 역사 올리브 그리고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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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식 빵. 그에 얽힌 역사를 알아보자. 알고보면 더 재밌고 흥미롭다.   프랑스를 가로로 반 나눠서 그 위쪽 유럽 국가(프랑스/이탈리아 북부, 영국, 동유럽)들은 버터를 사용해서 빵을 만들었고,  그 아래 유럽 국가(프랑스/이탈리아 남부, 스페인, 그리스)들은 버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엄밀히 얘기하면 과거엔 못한 것이 맞음) 유럽에서는 이를 '버터 라인' 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경계를 중심으로 이태리에서도 남부에선 올리브 오일을, 북부에선 버터를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온난한 남부 지방에선 버터를 가공할 수 있는 적정 온도인 15-20℃ 를 맞추는 것도, 어렵게 공수해온 버터를 관리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올리브 오일을 주로 사용했다. 지금도 비싼 올리브 오일이 그 당시에는 굉장히 귀하고 비쌌겠는지... 버터 라인의 위쪽 이었던 프랑스 북부에서 발명된 브리오슈와 오스트리아에서 만들어진 크로아상, 이탈리아의 크루아센트, 영국의 스콘, 케익 등이 버터를 많이 넣는 빵들이었고,  (대체로 oily 함) 버터 라인 아래 지방 에서 유래한 포카치아, 치아바타, 그리스의 피타 등은 버터가 아닌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는 빵이었다.  (대체로 dry 함) 유럽의 빵에는 이렇다한 역사적 이유들이 많이 얽혀 있기에  우리가 보기엔 다 같은 빵?일지라도 오늘날에 와서 까지 엄격하게 구분을 시키는 유난스런? 유러피안에 대해 이해를 해줘야 한다. 추가로, 이 버터 vs 올리브 오일 은 빵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음식, 식습관 등에도 여전히 남아있다. 그렇게 진화 되어왔기 때문에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나는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세상을 바꾸고 뛰어난 학자는 아님이 분명하지만 나름대로 울림이 있었다. 충격 받은 것들을 중에 생각 나는 것들만 리뷰 1. 영화보면서 나오는 학자들? 분위기? 친숙했던게 나름 열받음 내겐 너무나도 익숙한 실험실, 지도교수와 제자와의 관계 등  이런게 익숙한 것이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음.. 2. 학자(대가)들이 연구하면서 하는 고민들 그들이 세상을 바꾸는 연구를 하면서 세상과 혹은 본인 스스로의 철학적, 윤리적 충돌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됨 내가 학자로써 공감?? 할만한 내용은 아니지만.. 우리가 교과서나 역사책에서 배운 대가들은 연구와 함께 저런 철학적인 고민 또한 동시에 했겠구나.. 생각됨 놀란 감독이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등 유독 현대 물리학과 관련된 영화를 많이 만들었는데 이 과정 속에서 수많은 학자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며 시나리오를 짰다고 한다. 아마 이 영화는 과거 아인슈타인, 오펜하이머와 같은 대가들의 고민 뿐만 아니라,  현재의 저명한 학자들도 하고 있는 고민 또한 대변한 것이 아니였을까? 라고 생각됨. 좌우지간 대가들은 존경 받아야 마땅함. 3. 핵폭탄 성공 후, 폭발음이 바로 안 들린 연출 내 귀가 노이즈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정말 혀를 내두를 만한 연출 4. 핵폭탄을 어느 도시에 투하 시킬지, 미 정치부에서 했던 대화 장관이 교토(일본의 경주)는 자기가 신혼여행까지 다녀오고 문화 유산이 많다며, 포격 도시에서 제외시키는 모습이 충격. 일본과 독일은 그런거 신경 안쓰고 침략했는데. 5. 로다주와 오펜하이머 이 둘의 팽팽한 신경전과 공개 청문회와 비밀 청문회의 shift 로다주와 오펜하이머의 신경전.. 이 부분은 글로도 못 쓰겠음. 그냥 그 긴장감이란... 6. 마지막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의 대화 마지막 아인슈타인이 자신이 만든 이론을 배경으로, 이런 무기들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허탈감, 화남, 분노.. 그 말 못할 감정들이 그대로 느껴짐. 인셉션과 다르게 다행히 이 떡밥은 회수...